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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깨끗한 마을 만들기 활동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11-19 17:32:23

조회수694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무단으로 버려져 곳곳에 쌓이는 쓰레기 양만 해도 상당해 
지자체도 매년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는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배봉산 일대를 중심으로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김병태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배봉산 야외무대에 모인 200여 명의 사람들.

각자 청소도구를 챙겨 출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배봉산을 향해 오릅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지만 쓰레기 무단투기로 고통받던 
배봉산에 청소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무장애구간인 데크로드가 설치된 자락길은 물론 
울창한 나무 숲 사이마다 어김없이 쓰레기가 쌓여 있던 
예전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깨끗합니다.

그동안 이곳을 찾은 봉사자들은 아무렇게나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주워담느라 분주했고,

마구 버린 쓰레기에 오가는 주민들만 울상이었던 
배봉산의 모습은 모두 지난 얘기입니다.

이다연 /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봉사자

"저희들이 오늘 한바퀴 돌았는데 너무 뜻깊고 보람있어요.
전체적으로 쓰레기가 없어요. 너무 깨끗하고 좋습니다.
주민들의 의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너무 보람 있습니다."

한 손에는 집게, 다른 한 손에는 봉투를 든 
봉사자들의 손이 민망할 정도.

행정적 노력과 예전에 비해 시민의식도 많이 좋아져
쓰레기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동안 방치된 쓰레기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 등 주민생활 불편을 야기했는데,

곳곳에 방치된 담배꽁초와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선 
봉사자들도 점점 깨끗해지는 배봉산의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손을 잡고 대청소에 나선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회원들은 
배봉산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와 
단풍도 즐기는 등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우리가 조금씩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자연정화 활동을 실행한다면
생명 살리기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기가 맑고 살기좋은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취지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자연정화 활동.

배봉산을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고 즐겨찾는 
명품숲길로 가꿔가고 있는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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