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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새긴 문신 덕분에‥' 42년만에 만난 삼남매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8-10-17 17:32:47

조회수559

사회/스포츠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을 통해 

42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삼남매가 화제입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윤현경씨가

서울까지 날아와 동대문구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사무실에서 친오빠를 났습니다.

 

1976년에 헤어져 생사도 모른 채 이역만리에서 각자 바삐 살아오던 삼남매가 

중년의 나이가 되어 극적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가 이들 남매의 왼쪽 팔에 새겨넣은 십자가 모양의 문신 덕분이었습니다. 

 

헤어진 가족을 찾고 싶었던 현경 씨는 

전미찾모와 미혼모협회 I‘MOM, SNS시민동맹이 진행하는 

장기실종자·해외입양인 가족 찾기 프로젝트를 찾았습니다.

 

왼쪽 팔에 십자가 모양과 4개의 점의 문신이 있었다는 정보와 함께 

자신의 사연을 알렸고,  지난 5월 SNS에 현경 씨의 사연이 올라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가족을 알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가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경 씨는 이날 가족 상봉식에서 “한국 입양인들은 친부모를 찾는 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며 “저를 계기로 SNS에서 

헤어진 부모와 아이,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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