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의 '밀고 당기기식'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심 내 6만호 이상 주택공급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서울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급하려는 물량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21일 발표될 정부의 공급부문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도심 내 비거나
활용도가 낮은 땅을 택지로 개발해 6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와 조율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등
시유지·유휴지·사유지가 포함된 20여곳이 택지 후보지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