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건데요.
포근한 날씨속 이웃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후원업체와 봉사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 도움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장터로 변했습니다.
어려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가 열린건데,
많은 주민들 이곳을 찾아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습니다.
직접 입어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며
필요한 물건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주민들.
겨울을 대비한 의류 코너와 아이 용품은 그 어느 부스보다 인깁니다.
생활용품, 완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는데,
부담없는 가격은 그대로 구매로 이어집니다.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도 기쁨을 누리기는 마찬가지.
판매 도우미로 나선 이들은 바자회 인기에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황영순 /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지구협의회장
"우리 적집자 봉사회 30명이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져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동대문구 지역을 위해서는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갰습니다."
바자회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나눔 축제는 매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이보현 /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고요.
와서 음식을 드시고 볼거리도 즐기시고 좋은 물건도 많이 사시는
동네 축제처럼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을 향한 아름다운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던 나눔 바자회.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 나눔 축제는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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