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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시스템'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소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05-08 15:05:08

조회수7,775

정치/행정

 

[앵커멘트]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에 따른 재정부담도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페이백 시스템'을 설치,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구내식당.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직원들은 저마다의 입맛에 따라
선호하는 반찬을 식판에 담습니다.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직원은
퇴식구 옆의 한 기기에서 100원을 환급받습니다.

 

이는 잔반이 없을 경우 100원을 돌려받고
반대의 경우 자율적으로 100원의 벌금을 내는 '페이백 시스템'으로
지난 4월부터 구가 실시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입니다.

 

직원들은 환경보호는 물론
단체급식문화 개선을 위해 기분좋은 마음으로 동참합니다.
손경아 / 동대문구청 홍보담당관
"음식물쓰레기 줄이는거에 일조한다는게 뿌듯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식탐이 엄청 많았는데
본의 아니게 좀 음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김상영 / 동대문구청 총무과
"양을 적당히 퍼서 담으니까 되니까 아무래도 잔반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 같고요.
그렇게 되다보니까 오히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는 이 사업을 지난 한 달 간 운영한 결과
일 평균 310L가 배출되던 음식쓰레기가 155L가까이 절반정도 줄었으며,
식재료비도 10% 이상 절감되 지속적인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재료비 절감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그리고
이제 우리 직원들한테 돌려주는 100원씩을 빼고도
한달에 한 4~5백만원정도가 절감이 되니까
1년동안 쭉 해보면 아마 한 5천여만원정도
우리구에서 절감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구는 이외에도 향후 2016년까지 생활쓰레기 20%이상 줄이기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 음식점 등에서도 활성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 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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