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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판'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구의원 출마 선언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5-11 17:49:08

조회수1,062

정치/행정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공천심사 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공천결과가 불공정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잇따라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 고기판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무소속 구의원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기판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무소속 구의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고기판 예비후보는 먼저 "영등포구청장 후보결정을 위한 

시당 공심위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과 

공정하지 못한 행태를 바로잡고자 이자리에 섰다"면서 

출마과정과 심사결과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고기판 /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제가 후보로 나서기까지 지구당 위원장은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갑 지역 시, 구의원들과 당직자들의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선거사무소 개소와 

경선이 끝날 때까지 그 어떤 도움도 저는 피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4선의원을 지낸 고기판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발표한 단수공천 결과에 대해 불복하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결국 무산됐고, 11일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인의 언행일치는 매우 중요하고 

이는 우리사회를 이끄는 척도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천 과정에서 신뢰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자리에 그대로 안주했다면 

최초에 추구했던 계획과 주민이 함께하는 영등포의 새로운 비전을 

아무것도 추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이상황에서는 구의원으로서 현실적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고기판 /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구청장 예비후보 출범할 때와 같이 100% 모든 것을 이룰 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 중에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한다면 

주민들에게 필요한 부분 만큼은 꼭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자신감 속에서 구의원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고기판 예비후보는 끝으로 

"자신의 명예와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비록 잠시 당을 떠나지만 기필코 승리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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