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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방분권 개헌 촉구 1인 시위 나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2-23 17:46:36

조회수546

정치/행정

 

[앵커멘트]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분권 개헌을 언급한 이후 

지역 곳곳에서는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며

개헌에 적극 나서라며 거듭 국회에 요구하고 있는데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2번째 주자로 

국회 앞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자치분권 개헌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합시다.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이임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합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여의도 국회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피켓에는 '자치분권 개헌으로 국민주권 실현하라',

'국회는 조속히 개헌안을 발의하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건데,

 

서울시 25개구 자치단체장 가운데 

12번째 주자로 바통을 이어받아 

1시간 동안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1인 시위는 2월 임시국회에서 자치분권개헌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됐습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치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방분권 개헌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가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입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주민들이 뽑아서 여러가지 일을 맡기지만 

그것이 우리들 마음과 뜻대로 할 수 없고 

모든 것을 중앙정부의 승인과 인정을 받아서 해야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일을 할 수 없는 그런 실태입니다.

지역의 여러가지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방자치 분권을 기필코 해내야 합니다."

 

선거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직선제를 통해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을 선출하고 있지만,

 

행정운영에 있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지방자치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유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사무와 사업이 

지역 주민이 원하는 것을 챙기기 보다는 

국가사무를 우선시 하기에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실제 주민들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시위 도중 뜻밖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우리 구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그런 개헌을 실시해야 합니다.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마음 속 깊이 기원드립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유 구청장은 시위 내내 

"자치분권은 국가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로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지방선거와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2월 말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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