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3탄’을 발표하고
43만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서울대공원과 서울시립과학관 등 시가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13개
공공시설 입장료·수강료를 무료 또는 반값에 이용하도록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뉴 다둥이 행복카드’로 바꾸고,
오는 7월부터 발급 자격을 만 13세 이하에서 만18세 이하로 완화합니다.
혜택을 받는 가구가 현재 약 29만 가구에서 약 43만 가구로 49% 증가하고,
교통비, 문화시설 이용료 등의 혜택을 자녀가 고교 졸업시 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시는 또, 다자녀 가족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전세주택’ 가점을 확대하고,
우선공급 기준도 완화해 입주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