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목련회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목련회는 노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누며,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목련회 회원들이
노인들과 마주앉아 음식 준비에 분주합니다.
회원들은 음식을 만드는 동안
틈틈이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친근한 말동무가 되어줍니다.
노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느새 음식은 완성되고...
회원들은 노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마치 친 가족과도 같은 정을 나눴습니다.
황은경 / 영등포구청 건설관리과 주무관
"처음 봉사활동을 왔는데 추석 맞이 해서
할머님 분들과 송편을 빚고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보람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이동재 /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 주무관
"할머니들과 송편을 빚으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고
배식봉사를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한 번 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서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년을 기원하면서
이웃을 위한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여러분들 더욱 더 건강해지셔서 백세 시대를 꼭 맞이 하셔야 합니다.
오늘 식사 많이 하시고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의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준 영등포구청 목련회 회원들.
이날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전한 사랑은
요양원 노인들의 허전한 마음을 삶의 희망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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