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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행복마을 경로당' 공동생활 주거공간으로 변신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09-24 15:09:24

조회수3,469

정치/행정

 

[앵커멘트]

 

지역 노인들이 모여 함께 여가를 즐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경로당.
수십년째 경로당이 없던 제기동의 한 주택가에
경로당이 생겨 주민들의 오고가며 쉴 수 있는 소중한 소통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제기동 고산자로 56길에 들어선 행복마을 경로당.

 

노인들이 경로당에 모여 앉아 담소와 오락을 즐기며,
무료함과 적적함을 달랩니다.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이웃간의 안부를 전하지 못했던 주민들의 얼굴은
이제서야 반가움과 행복한 미소로 가득합니다.
김옥자 / 제기동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니까 전부 할머니들이 길거리에 앉아서
태양빛 속에서 그늘만 찾아서 이렇게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마음이 아팠어요. 다른 동네는 경로당이 있는데
왜 우리 동네는 경로당이 없을까?
그런데 그때 50대인데 벌써 70대가 벌써 되었어요."
김윤상 / 제기동
"진짜 서로 우리 친목을 다져가지고 시골 농촌같이 해야됩니다.
그리고 서로 상부상조하고 서로 왔다가고 만나고 즐거움을 가지고
여기 운영을 하는데 협조할 겁니다."

 

이곳에 경로당이 생긴건 지난 18일.

 

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행복마을 경로당은 단순히 노인들의 쉼터뿐만 아니라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공유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이 공간이 앞으로 이제 1층은 할머니 방, 2층은 할아버지 방으로 했는데,
이제 행복마을 경로당이 그야말로 행복을 만드는
그런 소통의 공간, 행복의 공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로당의 이름을 주민들이 직접지어 그 의미를 더한 행복마을 경로당.

 

경로당은 벌써부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마을의 거점으로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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