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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대문 어울림 보치아대회 개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22-12-14 17:17:42

조회수311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여러분 혹시 스포츠 경기 보치아라는 종목을 아시나요?
장애인과 보조원과 함께 손과 발을 맞춰가며 
승부를 가르는 경기인데요.
2022 동대문 어울림 보치아대회가 동대문구에서 열렸습니다.
땀을 흘리지도 숨이 벅찰 일도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만큼은 
여느 스포츠 경기 못지 않았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공을 집어들고 정신을 집중합니다.

목표물은 바닥에 놓인 흰색 공.

위치와 각도를 맞춰 힘껏 공을 던져봅니다.

표적이 되는 하얀색 공에 가깝게 공을 던지거나 굴려
점수를 합산해 승부를 가르는 보치아 경기입니다.

얼핏보면 동계스포츠 컬링과 비슷해 보이지만,

원래는 중증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종목입니다.

적색과 청색공을 가진
두 팀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집니다.
 
가까이 간 공이 많을수록 이기게 되는데,

보조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선수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기도 하고...

마우스 스틱이나 홈통 등을 이용해 
경기에 임하도록 돕기도 합니다.

보조원의 도움 속 함께 하는 이들에게 
경기는 세상과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다소 생소한 종목이지만 
경기 방식을 알아가며 재미를 느낍니다.

2022 동대문 어울림 보치아대회 모습입니다.

이필형 / 동대문구청장

"장애인 여러분들이 함께 어울려서 같이 뛰는 
보치아 대회가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저희가 슬로건으로 내세운게 '하나 둘 함께 다시 뛰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함께 뛰는 그 마음으로 이 대회를 통해서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습니다."

32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준결승까지 4엔드로 진행됐고,

6엔드로 결승이 치러졌습니다.

자신의 몸을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한계와 편견의 벽을 
동시에 허무는 스포츠 보치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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