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각종 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해결을 위해
안전 전담부서인 안전담당관을 신설했습니다.
구는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사태는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마비시키고 경제의 급속한 침체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상황에 대한 예방과 체계적인 대처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구현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안전담당관을 신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시
대처방법에 대한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초기 대응체계와 안전에 관한 메뉴얼을 구축하는 등
민선6기 최우선 공약사항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선 것 입니다.
안전담당관은
안전기획팀과 재난관리팀, 민방위팀 등 3팀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난관리기금 운용 등
재난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
엄인준 / 동대문구청 안전담당관
"안전담당관은 각종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의 업무가 주어졌습니다.
재난관리팀과 민방위팀을 흡수하고
안전기획팀을 신설한 3개팀으로 운영되고 부구청장 직속부서로
7월 1일부터 이제 업무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구는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해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통합관리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등
상황 발생시 긴급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엄인준 / 동대문구청 안전담당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또, 중요성이 이제 높아진 안전에 관한 전담부서인 만큼
각오를 새롭게 해서 우리구의 재난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각종 재난 수습부서와 긴밀히 협조하며
업무를 꼼꼼히 챙겨서 재난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과 풍수해, 폭염 등
재난과 관련된 시스템 체계구축을 위해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구는 앞서 보듬누리 사업의 전문성 향상과 희망복지 확대를 목표로
보듬누리팀을 신설하고 투명행정 강화를 위해 청렴팀을 신설, 운영하는 등
민선6기 핵심공약을 바탕으로 역점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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