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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는 중년 남성들 모여라!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0-11-11 17:12:49

조회수1,68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매년 1인 중년 남성가구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직장 외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인한 외로움을 
크게 느끼는 집단 중 하나 라고 하는데요

동대문구가 
홀로 생활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따봉남 프로젝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반죽이 잘 돼 
손에 붙지 않는 통밀빵 반죽.

제빵사의 지시에 따라
반죽칼을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무게가 80g인지 저울로 확인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반죽을 동그랗게 만듭니다.

그렇게 같은 모양으로 빚어진 반죽은 
5개 씩 나란히 오븐 쟁반에 놓여집니다.

또 다른 건강빵에는 호두가 들어갑니다.

반죽과 섞을 호두를  
손으로 직접 으깨는데

두뇌 건강과 피부에 좋은 호두가
넉넉하게 들어가도록 모두 힘을 합쳤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 따봉남 프로젝트는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는 중년 남성'을 뜻하는 말로
홀로사는 중장년 남성이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지난해에는 1회성 자원봉사활동으로 그쳤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활동이 오랫동안 단절된 상황임을 고려해
서울시 임팩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번 따봉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년남성과 자원봉사 캠프 봉사자들은
건강빵 반죽과 굽기, 포장부터 전달까지
전과정을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했습니다.

따봉남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인 건강빵 250여 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동대문구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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