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가 반찬을 만들어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나눔의 손길이 귀해졌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소한 기름냄새와 함께 김을 볶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한쪽에선 장아찌를 만들어 정성스레 용기에 담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이
이웃에게 나눌 반찬을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더욱 적어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반찬을 나누는 겁니다.
이재임 회장 /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전반기에 반찬 나눔을 못했는데 어느 정도 잠잠한 것 같아서 이번에 실시했고요.
여름에 어르신들 입맛이 떨어질 때거든요. 그래서 어르신들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해서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웃끼리 정을 쌓기 어려운 요즘.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밑반찬은
관내 홀몸 어르신 180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