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 기대수명은
2015년에 각각 74.9살과 85.2살이던 것이
2065년에는 각각 88.4살과 91.6살로 길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대수명의 증가는
여전히 일할 수 있는 60세 이상 노인의 증가로 이어져
이들에게 제대로된 일자리를 제공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고 합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5년 기준
전체인구의 12.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2055년에 이르러 42.5%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반면, 14세 이하 인구는
13.8%에서 9.6%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생산력과 경쟁력의 바탕인
생산 가능한 인구의 비중이 줄어드는 겁니다.
노인기준 나이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이 2012년 부터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60세 이상 노인'도 여전히 일 할 수 있다는
의식의 변화가 생기고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60세 이상 어르신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강정희 /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취업지원센터장
"저희 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어려운 분들을 (위해)
경비, 미화, 요양 (등의 직업) 교육과 (관련분야) 취업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연간 96명 이상의 어르신에게
취업을 알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취업지원센터는
2019년 한해 동안 2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전국 267개의 센터 중
동대문구지회처럼 우수한 성적을 인정 받은 곳은
단 20곳 뿐입니다.
김진경 /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장
"(취업하고 싶은 분들은) 저희 센터를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많은 (분들이) 취업하시면 좋겠고
인원을 필요로하는 각 아파트나 공공기관에서는 저희에게 의뢰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는 매년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과 지도자 연수회,
실버축구대회, 노인자원봉사클럽 등과 같은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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