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월 24일부터 5월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인근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
'즉각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분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강제적 조치도 병행할 수 밖에 없다면서
"만약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 나중에 밝혀지면
200 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클럽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의 우려로 검사를 망설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시에서는 선제적으로
익명 검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이 원하면 이름을 비워둔 채 전화번호만 확인하고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받게 되며, 검사 비용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