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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운영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0-05-13 17:14:51

조회수642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중랑천 '벛꽃길 북카페'가 
지난 8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북카페에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랑천을 따라 산책하던 주민들이
하나 둘 건물 안으로 들어와
잠시 목을 축일 음료를 주문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북카페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카페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테이블이 마련됐습니다.

김지수 / 장안1동 주민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하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여기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서 산책 겸 부랴부랴 아침에 나왔어요."

장안동 장편교 인근에 위치한
'벚꽃길 북카페'

지난 2019년 7월에 시작해 
올해 3월 말 완공됐는데
총 464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데크 위에 가설 건축물 한 동과 휴게 시설 한 동이 자리잡았고
36제곱미터의 면적에 도서, 카페, 테이블이, 
120제곱미터 면적의 데크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였습니다.

건축물 내부로 들어가면 총 2,000여 권의 도서와 
60석의 좌석이 이용객을 맞이합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서 목록이 따로 비치돼 있고
책을 읽으면서 가볍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 전면 창으로 중랑천변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승경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체육관팀 대리
"저희 북카페는 2,000여 권의 책이 준비되어 있는데
1,400건의 일반도서와 어린이 도서 600권이 준비되어 있고요
도서 목록에서 원하시는 책을 편안하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중랑천은 동대문구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봄꽃 축제 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마음 놓고 차 한 잔 할 수 있는 
쾌적한 여유 공간이 부족했고
이에 동대문구는 장편교 지점에 
북카페 조성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올해 4월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가 
생활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5월 8일 개장했습니다.

북카페 운영 시간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단,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법정공휴일은 휴관합니다.

도서 대출은 운영·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허용되지 않고 
대신 카페에서 읽고 반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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