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비자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8월, 전국의 소비자 운동가들이 모여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행사를 펼쳤는데요,
이번에는 소비자단체가 정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소비자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강유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비자재단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주최한
'컨슈머 소사이어티코리아 2019'가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소비자단체가 정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소비자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립니다.
김천주 / 소비자재단이사장
"여기서 토론하고 그것을 정부나 기업에 줘서
소비자와 정부와 기업이 똑같이 나라 경제 살리고
이런것을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천주 소비자재단이사장은
대한민국 소비자운동의 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소비자 컨퍼런스로 이어졌습니다.
2부는 16개 소비자 관련 주제로 섹션이 나뉘었는데
농·수·축산물과 소비자안전, 공유경제,
식품·의약품 안전과 소비자, 금융·통신·의료 소비자문제,
물가안정 등이 다뤄졌습니다.
특히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방송 콘텐츠와 시청자 복지'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지상파방송사가 지상파 재송신료를 지나치게 올려
유료방송사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옮겨지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외에도 소비자 컨퍼런스 행사장 인근에
30여개의 소비자캠페인과 홍보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제공됐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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