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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공인들, 금속제조가공업 살리기 나서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9-09-20 16:59:00

조회수672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금속제조가공업체가 모여있는 문래동이
상가 유입으로 인해 임대료가 오르고 일감이 줄면서
터전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장인의 기술을 계승하기 위해
2세 경영이 본격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민희 기자가 청년 소공인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금속을 깎고 다듬어 부품을 만듭니다.

 

서른 세살의 임윤섭씨는
장인어른의 기술을 전수 받기위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문래동에 상가가 유입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제조업의 쇠퇴 속에 일감이 줄고 있지만
장인의 기술을 지키기 위해
젊은 소공인들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도 순탄치는 않습니다.

일을 배우려는 청년들이 부족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고
체계화된 전문 교육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정동호 / 서울소공인협회 청년분과위원장
"젊은 사람들이 유입이 안되다 보니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 일을 아예 모른 상태에서 시작을 하다보니까 배움에 있어 어려움이 있고요.
환경적인 문제도 큽니다. 환경이 열악하다보니까...
개선을 하려고 하는데도 혼자만의 노력으론 안되기 때문에
청년들이 모여서 합심을 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작은 땅에 아파트형 공장을 짓자는
'내 공장 갖기'프로젝트도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청년 소공인들은
1세 장인들의 이런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들만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으로
금속제조가공업을 살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정동호 / 서울소공인협회 청년분과위원장
"문래동 곳곳에 있는 젊은 사장님들, 2세분들을 협회를 통해 하나로 합쳐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감공유와 인력공유를 하는 것이 최후의 목표입니다."

 

둥지내몰림 위기에 놓여있는 문래동 소공인들.

 

젊은 청년들이 나서 30년 전 영광을 되살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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