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영등포구 곳곳에서 따뜻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명절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기도 하고
지역의 독거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도 대접했는데요.
풍성했던 한가위 대잔치에 이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소한 기름냄새와 함께 노릇노릇 전을 부치고
빨간 김칫소를 버무려 먹음직스런 김치를 만듭니다.
추석을 맞아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음식을 준비하는 겁니다.
영등포구와 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나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챙기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치와 명절음식은 한부모가정 90가구에 전달됐습니다.
복지관에선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흥겨운 공연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직접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묻습니다.
이충로 /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풍성한 결실을 맺는 추석을 맞이해서
결실을 위해 수고하신 이웃과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명절이기 때문에
아마 대명절이라는 말을 쓰는 것 같습니다.
명절이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의미가 더해지고 풍성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유지연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
"오늘 이 자리 참석한 어르신들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나눔과 봉사가 이어지면서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넉넉한 한가위가 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