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홍보에 나섭니다.
시는 광화문시민위원회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훼손된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광화문 역사 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투어 프로그램은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에서 근정전,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역사전문가와 함께 돌아보는 방식으로,
첫 투어는 9일부터 진행됩니다.
산책 후에는 광화문광장 내 해치마당 소통방에서
역사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토론이 열립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광화문광장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