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계속되는 강추위로 차상위 계층 주민들의 난방비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요.
영등포평화봉사단이 지역의 직능 단체와 공동으로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팅]
신길5동의 주택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등포평화봉사단을 비롯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봉사대와
새마을운동 신길5동 협의회원들이 분주하게 연탄을 나릅니다.
이날 나른 연탄은 모두 500장
이날 전달된 연탄은
지역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수혜자들의 마음은 창고 가득 켜켜이 채워지는 연탄만큼 행복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윤숙재 / 연탄수혜자
“정말로 그냥 감사해요. 오늘 오신다고 해서 연탄 두 장 있는 걸 사용했어요.
(봉사자분들께서) 오셔서 따듯하게 (겨울을 보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금옥 / 연탄수혜자
“봉사해 주신분들이 이렇게 연탄을 주고 그러시는데 얼마나 감사합니까?
올 겨울에는 엄청 따뜻하고 편안하게 살 것 같아요.
영등포평화봉사단은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6년째 연탄 전달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날 전달된 연탄이 수혜자들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길 바랐습니다.
김용승 / 영등포평화봉사단 회장
“연탄전달이라는 것은 서로 함께 릴레이로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는 의미가 있어 좋다고 봅니다.
그런 마음을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연탄처럼
따뜻한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것 그런 것이 좋다고 봅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이어지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은
추운 겨울 소외 이웃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