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림동 고추말어린이공원은
지난 1996년 조성이후 지역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영등포구가 시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공원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림동 23-1번지 일대
3,071제곱미터 규모로 자리한 고추말어린이공원.
도림동 주택가 가운데 위치해
아이들의 놀이터와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조성된지 20년이 지나다보니
놀이기구와 벤치 등의 시설물 파손은 물론
공원의 만성적인 배수불량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놀이터 입구의 가파른 진입로는
아이들과 노인들의 안전을 위협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구는 안전한 공원 이용을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신청했고,
지난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시비 1억5천만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구는 먼저
가파른 공원 진입로를 완만하게 하기위한 슬로프 조성공사와 함께
배수시설을 보수해 폭우시 웅덩이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며.
소나무와 한철쭉 등을 심어 공원 주변의 녹지대를 보강할 방침입니다.
한편, 구는 고추말어린이공원 뿐 만아니라
지역 내 공원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녹지사업을 펼쳐
주민들이 마음놓고 쉴 수 있는 도심공원 조성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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