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동대문구재향군인회, 6·25 순진 16지사 위령제 열어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06-19 17:04:40

조회수437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6월에는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많습니다.

 

동대문구재향군인회에서도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위로하고 기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6·25 순진 16지사 위령제'에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령당 공원.

 

16지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위령비가 있고

추모행사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6·25 순진 16지사 위령제'

16지사 영령에게 꽃을 올리고
영혼을 맞이하는 의미로 예를 갖춰
지사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제단에 영혼을 모시기 위해
술이 담긴 잔을 올린 뒤 절로써 예를 갖추고

동대문구청 관계자,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동대문구재향군인회 회원 등 
참석자 전원이 거수경례를 합니다.

 

16지사의 뜻을 기리는 마음을 가득담은
축문 낭독이 이어집니다.

 

한상도 / 동대문구재향군인회 부회장
"그 혹독한 전쟁 속에서도 오직 나라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몸과 마음을 불사르신 16지사님.
그 가슴시린 조국사랑과 고귀한 희생은
오늘도 만민의 흠숭과 추앙으로 기리고 있나이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자 곽명선 용사 등 16인이
자체적으로 ‘대한결사단 답십리 분대’를 조직하고
북한군의 침략에 항거하다 장렬히 순사했습니다.

 

답십리 주민들이 이들을 기억하기위해
1988년 답십리1동 장령당 공원에 위령비를 건립했고
2001년부터 매년 동대문구재향군인회가 위령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윤영배 / 동대문구재향군인회장
"6·25 때 젊은 청년들이 마을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기위해 나오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드리고 있습니다."

 

동대문구재향군인 여성회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

 

숟가락을 밥에 꽂고 음식 위에 젓가락을 놓아
16지사가 드실 수 있게 준비하고
묵념으로 예를 갖춥니다.

 

헌화에서 시작해 영혼을 보내드리는 사신의례까지.

 

올해도 '6·25 순진 16지사 위령제'로
16지사의 넋을 달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Copyright (c) by cmbhk.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