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실시합니다.
구는 먼저 노숙인이 많은 영등포역 주변을 하루 4회까지 순찰,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해서 돌며,
열대야 기간에는 야간에도 순찰합니다.
노숙인과 쪽방촌 밀집지역에는 샤워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 5곳을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7~8월에는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며
노숙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구는 또 건강취약계층을 선발, 전담 간호사가 하루 1번 방문해
혈압, 당뇨 등 건강체크 및 응급약품을 지원하고,
필요시 병원이나 전문 보호시설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식중독, 전염병 등 예방을 위해
쪽방 지역을 월 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쪽방 건물 내부도 수시로 소독합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쪽방 쥔과 노숙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특별 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