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홍릉숲.
도심 속 산책 공간 홍릉숲에서
동대문구 주민들이 함께 걷고 대화하며
상쾌한 아침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강유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숲 속 공터에 모여있는 사람들.
손을 쭉쭉 뻗으며 굳어있는 몸을 풀어주고
흥겹게 몸을 흔들며 동작을 익힙니다.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훨훨 날아갑니다.
'2019 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징소리를 신호로
홍릉숲을 향한 힘찬 걸음을 옮겨봅니다.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에서
동대문구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민병두 국회의원,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체육회, 동대문구청 관계자,
동대문구 주민등 2,300여 명이 참가했고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과학관을 출발해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3km의
순환형 코스를 1시간 가량 걸으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걷기 행사 이후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뜻밖의 행운도 안겨줬습니다.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밸리댄스와 가요 댄스팀,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고,
추첨을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자전거,
TV, 이불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됐습니다.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기 위해 펼쳐진
아이들의 치열한 댄스 배틀에
연신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어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화창한 봄날 열린 걷기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도 였볼 수 있었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더 늘려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데
우리 구민 여러분들이 많이 나오셨습니다.
오늘 걷기 대회 잘 하시고요.
저희가 지금 천장산 둘레길을 지금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 주민들께서 산책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가꾸도록 하겠습니다."
향긋한 꽃과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푸르른 숲.
여유롭게 산책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